[제주 섬] 차귀도 / 배낚시로 유명한 아름다운 차귀도~
[제주 섬] 차귀도
차귀도는 낚시터로도 유명하지만 섬 자체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섬을 떠받고 있는 절벽이 그렇고, 평평하게 펼쳐진 들판색 또한 아름답습니다.
면적은 0.16㎢ 정도이며 이는 제주도에 딸린 무인도 가운데 가장 큰 것이라고 해요.
죽도, 지실이섬, 와도 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로, 작은 부속섬도 거느리고 있습니다.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섬 중앙은 평지입니다.
고산리에서 해안 쪽으로 약 2Km 떨어진 자구내 마을에서 배를 타고 10여 분 걸리는 곳에 있는 무인도입니다.
차귀도에는 82종류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수목으로는 시누대, 들가시나무, 곰솔, 돈나무 등 13종이 있고,
양치식물은 도깨비고비 1종, 초본류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해녀콩을 비롯하여
갯쑥부쟁이, 천무동 등 62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차귀도 주변 바다는 수심이 깊고 참돔, 돌돔, 혹돔, 벤자리, 자바리 등 어족이 풍부하여
1월~3월, 6월~12월에 낚시꾼이 몰립니다.
바닷바람에 말린 제주도 특유의 화살오징어로도 유명합니다.
[제주 섬] 차귀도
차귀도라는 지명은 호종단이라는 중국의 풍수지리사 전설과 관련해 생겨났습니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고려시대에 송나라 임금이 지리서를 보니
제주에서 인걸들이 쉴 새 없이 나올 땅임을 알고 호종단(胡宗旦)이라는 풍수지리사를 제주에 보내
물혈을 모두 끊으라고 명하자 호종단은 제주를 한 바퀴 돌며 물혈을 끊어가다가
제주시 화북동에서 행기 물을 찾지 못하자 포기하고 돌아갔는데 광양당신이 한 마리의 매로 변한 후
고산 앞바다에서 호종단이 탄 배를 수장시켰습니다.
결국 호종단이 돌아가지 못한 곳이라 하여 차귀도라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
고려조정에서는 그 신기함을 보고 받은 즉시 광양왕이라는 작위를 수여하고
한라산 호국신사라 하여 매년향과 폐백을 내려 제사지내게 했다고 합니다.
‘동국여지승람’이나 ‘탐라지’ 등 옛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이라네요.
[제주 섬] 차귀도
차귀도가 가장 아름답게 보일 때는 해질 무렵, 노을이 바다를 물들일 때라고 합니다.
또한 차귀도 방파제 앞에 즐비하게 늘어선 식당에서는
싱싱한 활어와 특미 오징어회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고 해요.
[제주 섬] 차귀도
[제주 섬] 차귀도
[제주 섬] 차귀도
[제주 섬] 차귀도
[제주 섬] 차귀도
차귀도는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이기도 하대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수자네 식당으로 나왔던 곳이 바로 차귀도!
풍광이 아름다운 차귀도~ 정말 가보고 싶은 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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