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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아름다움을 전하며/깊고 먼 바다의 섬

[제주 섬] 비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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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섬] 비양도




 

한림읍 협재 해수욕장에 이르면 한눈에 보이는 비양도는, 날아온 섬이라는 뜻으로 지질학상 화산섬입니다.

비양도는 48t대 100여 명이 취락을 형성하고 있고, 섬 주변에는 80여 종의 풍부한 어종과 각종 해조류가 서식해

관광 낚시터로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면적 0.5㎢, 인구 171명(2000), 동서길이 1.02㎞, 남북길이 1.13㎞입니다.

높이는 해발 114.7m, 비고는 104m입니다.



[제주 섬] 비양도



비양도는 죽도라고도 부르는데 섬이자 기생화산입니다.

한림항에서 북서쪽으로 5㎞, 협재리에서 북쪽으로 3㎞ 해상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인 1002년(목종 5) 6월 제주 해역 한가운데에서 산이 솟아 나왔는데,

산꼭대기에서 4개의 구멍이 뚫리고 닷새 동안 붉은 물이 흘러나온 뒤 그 물이 엉키어 기와가 되었다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기록으로 보아

이 시기에 비양봉에서 어떤 화산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2002년에는 비양도 탄생 천년을 맞아 축제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북쪽의 분화구 주변에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비양나무(쐐기풀과의 낙엽관목) 군락이 형성되어

1995년 8월 26일 제주기념물 제48호인 비양도의 비양나무자생지로 지정되었고,

우리나라 유일의 비양나무 자생지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고려시대 중국에서 한 오름이 날아와 비양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한림읍 한림항에서 한림-비양도간 도항선이 있으며, 운항시간은 약 10~15분이 소요됩니다.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비양도 볼거리로서는 6개의 봉우리로 된 비양봉과 2개의 분화구, 섬 주변의 애기 업은 돌 등이 있습니다.





[제주 섬] 비양도 - 애기업은 돌(애기업개)의 모습



이 섬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해발 114m의 비양봉,

높지 않은 봉우리지만 능선은 제법 가파르고 다 오르면 움푹 패인 분화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라산과 그 아래 오름들,

그리고 빼어난 해안절경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합니다.

비양봉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이 섬에 온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게 된다네요^^




  ★ ‘비양도’ 전설 

지금부터 1천 년 전 본섬에는 소악이 99봉 뿐이어서 1백봉을 채우지 못해 대국을 형성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중국 쪽에서 1개의 봉이 섬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한림앞바다까지 이르렀을 때 한 아주머니가 굉음에 올라 집 밖으로 나갔다가 가만히 있으면

마을과 부딪칠 것 같아 멈추라고 소리치자 지금의 위치에 떨어져 섬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만일 아주머니가 아니었다면 제주도는 1백봉이 형성되어 대국이 됐을 지도 모를 듯하다.

어쨌든 이로 인해 날아온 섬이라는 뜻의 ‘비양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제주 섬] 비양도


[제주 섬] 비양도


[제주 섬] 비양도


[제주 섬] 비양도


[제주 섬] 비양도


[제주 섬] 비양도




에메랄드빛 비양도 참으로 예쁘네요.

드라마 봄날 촬영지라고도 하네요.

올 여름 협재해수욕장에 가시는 분들은 비양도를 들러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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