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기

송악산




 

제주오름중에서 TV출연이 잦은 인기스타 제주올레길 10코스에 있는 송악산.
원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 산은 오르지말고 그저 보아야하는것을 모처럼 올라봅니다.
현빈이 자아를 찾겠다고 입고 올라간 등산점퍼를 구입하고 싶은 지름욕구를 자제중이에요.

 

 

 

 

 




 

제주 최남단에 있는 송악산은 1박2일로 최근 더 유명해졌습니다.
맑은날 오르면 형제섬 마라도 가파도가 한눈에 보이고
왠지 저멀리 타이타닉호라도 들어올것 같은 설레임을 준다고 하더군요.
디카프리오의 뒤태라도 닮은 청년이 말이라도 걸어준다면 좋겠네요..^^

송악산의 오르락내리락 엠보싱같은 등산코스를 지나다보면 은근 종아리에 알이 배는 느낌이 옵니다.
그때쯤 옆을 내려다보면 가파른 절벽이 정신차려라하고 자리잡고 있죠.

 

 

 




 

다음엔 꼭 넓은 챙모자를 쓰고 갈랍니다. 썬크림으로는 도저히 내리쬐는 햇살을 차단하기 어렵네요.
송악산엔 올인촬영지 대장금촬영지 그리고 '인생은 아름다워'의 펜션들로 유명한터라
유난히 올레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있답니다.

 

 

 

 

 





송악산의 토양이 점점 흩어져버려서 붉게 드러나고 있다는데,역시 산은 그저 바라보는게 최고!
송악산 전망대와 분화구로 갈리는 갈림길에서 전망대로 좌회전.
정상에 오르면 멀리 보이는 수평선이 정말 장관입니다.
지구가 왜 둥근지 알수있어요. 정말 바다끝은 둥근건 단지 내눈이 똥그랗게 때문일까요?

 

 

 

 

 



해안가로 내려오면 일본놈들이 파놓은 진지동굴이 상처처럼 뻥뻥 뚫려있습니다.
곱디고운 해안가를 거닐고 싶던 마음이 갑자기 찌리릿!
파도는 돌도 깎아 둥글게 만드는데 굳이 남의 땅에..아 이쯤에서 참고^^
마라도로 가는 배는 다음 기회에..

 

 



산치고는 높지않지만 분화구와 해안산책로때문에 걸으면서 보이는 풍경재미가 쏠쏠하네요.
굴곡진 내 인생사도 이정도만 오르락내리락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주바닷바람은 짜지도 않고 묽지도 않고 그저 뽀송뽀송하네요.
들어가는 길에 아무래도 엠보싱하나 사야겠어요.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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