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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속의 나/내가 돌아본 제주

[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 - 협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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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 - 협재해수욕장

 

 

 

흔히들 해수욕장은 여름 휴가에 놀러가는 곳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진짜 해수욕장은 사람들이 많이 없을 때 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여름에는 사람 구경만 실컷 해야 할 가능성이 크기에....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해수욕장에 다녀와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은 오랜만에 바다를 좀 보고 싶기도 하고^^

 

5월엔 왜 이렇게 결혼하는 사람이 많은 걸까요?

결혼하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왜 바다가 보고 싶은 걸까요?^^;;

 

그래서 협재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 - 협재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은 제주도 서부권에 있어요.

한림읍 쪽인데 수심이 얕기 때문에 수영을 잘 못하는 분들이 찾기에 알맞은 곳!

 

하지만 어차피 전 수영하러 간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날씨가 좀 흐리긴 했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딱 좋았어요.

 

 

[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 - 협재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은 은모래가 펼쳐져 있어요.

하늘은 흐렸지만 바다 빛깔은 얼마나 예쁘던지~

 

에메랄드빛이라는 말들 하잖아요.

정말 에메랄드빛이었어요~!!

 

 

바다는 파란색도 아니고 하늘색도 아니고 초록색도 아니고

그냥 바다색이었어요.

에메랄드 빛깔을 띠는~^^

 

물도 진짜 맑았구요~

 

 

 

[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 - 협재해수욕장

 

 

날씨가 흐리고 평일인 탓인지 다행히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간간이 가족들이 함께 오신 모습도 보이고..

연인들도 보이고...........ㅜㅜ

그 중엔 닭살 커플도.....

 

 

난 바다 보러 간 거지 연인들 닭살돋는 모습 보러 간 게 아니라규!

 

 

 

[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 - 협재해수욕장

 

 

 

그래도 바닷가를 걷는 기분은 참 좋았어요.

역시 해안은 맨발로 걷는 게 짱!

모래가 고와서 걸을 맛(?)이 나더라구요 홍홍

 


 

[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 - 협재해수욕장

 

  

발바닥을 간질이는 모래와 파도. 바람. 운치 있게~

해변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이래서 제가 제주도를 좋아한답니다^^

 

 

[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 - 협재해수욕장


[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 - 협재해수욕장

  

 

멀리 보이는 섬은 비양도라고 해요. 비양도!

비양도는 죽도라고도 하죠. 섬이자 기생화산!

 

저 곳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비양도에도 사람이 산다는 거~ 아시나요?

 

 

[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 - 협재해수욕장 

 

  

산에 가면 돌 쌓아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잖아요.

해변가에도 있답니다~

작은 돌탑들이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수많은 사람들이 돌을 쌓고 소원을 빌고 갔겠죠?

 

바람이 부는데도 용케 안 넘어지고 있던 돌들.

 

 

 

[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 - 협재해수욕장

 

 

 

저도 살짝 돌 하나 얹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소원이 이루어질까요?

맹세코 결혼하게 해주세요, 라고 빌지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동남아 어디 부럽지 않은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혼자 오든, 연인과 오든, 친구와 오든, 가족과 오든..

 맑은 물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반겨줄거에요^^

 

서울 친구들이 여름에 휴가받아 내려오기로 했는데 그때쯤 또 가고 싶네요.

근데......... 그땐 사람이 많겠죠?^^

 

협재해수욕장 가실 분은 지금이 딱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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