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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아름다움을 전하며/제주자연경관

[제주관광지] 방선문 / 신선이 사는 곳 방선문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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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지] 방선문 / 신선이 사는 곳 방선문 계곡

 홍기자의 제주스토리  

[제주관광지] 신선이 살던 곳, 방선문계곡



[제주관광지] 방선문 / 신선이 사는 곳 방선문 계곡




방선문! 방선문(訪仙門)! ‘신선이 방문하는 문’이란 뜻입니다.
푸른 절벽이 깎아지른 듯 서있는 한천계곡 한 가운데 마치 대문을 열어놓고 있는 모양으로 지붕이 덮여있고
앞뒤로 트여있는 큰 바위가 있는데 예부터 이를 두고 방선문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신선이 사는 곳의 입구이니
그 경관의 빼어남은 두말 할 나위가 없습니다. 영주 12경 중 하나인 영구춘화(瀛邱春花)의 현장이 바로 이곳입니다. 제주참꽃이라 불리는 철쭉꽃이 절벽을 붉게 물들이고 또한 맑은 계곡물에 비쳐 계곡 전체가 붉은 꽃으로 덮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 하네요.




[제주관광지] 방선문 / 신선이 사는 곳 방선문 계곡



방선문은 신선세계로 통하는 문으로 신선세계와 인간세계의 경계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말하면 방선문을 경계로 한라산 안과 밖이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백록담에서는 매년 복날이면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했는데
이때마다 한라산 산신은 방선문 밖 인간세계로 나와 선녀들이 하늘로 돌아갈 때까지 머물러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복날 미처 방선문으로 내려오지 못한 한라산 산신이
선녀들이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고 말았고,
이에 격노한 옥황상제가
한라산 산신을 하얀 사슴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 뒤 한라산 산신은 매년 복날이면 백록담에 올라가 슬피 울었다는 이야기~
하얀 사슴의 연못 백록담, 그 이름은 이 전설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제주관광지] 방선문 / 신선이 사는 곳 방선문 계곡





또한, 방선문 일대는 한국 고전문학 중 해학소설의 백미이자 판소리 열두마당의 하나인
'배비장전'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예부터 제주에 부임한 목사를 비롯한 지방관리뿐만 아니라 유배인까지
많은 선인들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고, 방선문 곳곳에는 그들이 남긴
50여 개의 마애명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제주관광지] 방선문 / 신선이 사는 곳 방선문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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