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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아름다움을 전하며

[제주오름] 민오름 [제주오름] 민오름 민오름은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오름입니다. 북동쪽으로 터진 말굽형 화구를 가지고 있고 말굽형 화구 침식부는 그 형태가 잘 보존된 소위 혀 내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말형 화구 상단부, 즉 주봉의 안쪽 사면에는 깊이가 약 70m쯤 되는 깔대기형 화구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굽형 화구 안에는 수풀이 우거진 가운데 오름 전사면은 울창한 자연림을 이루고 있습니다. 민오름이라는 이름은 오름에 나무가 없다는데서 붙여졌다는 견해도 있지만 현재는 자연림이 빽빽이 차 있습니다. 달리 ‘무녜오름’이라고 부른 것은 세모진 산머리가 ‘송낙’ 같다는 데에서 연유한다고 합니다. 민오름은 ‘민악(敏岳)’이라고도 부르는데 ‘민오름’의 한자어입니다. ‘송낙’=소나무 겨우살이로 만든 여승의 모자로, 제주무당.. 더보기
[제주올레] 제주올레 14-1코스 저지 > 무릉 올레 [제주올레] 제주올레 14-1코스 저지 > 무릉 올레 제주여행의 묘미 제주올레 걷기 - 걷는 즐거움 제주올레 14-1코스에 대한 기본 정보 저지에서 무릉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무성한 숲의 생명력, 초록의 힘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길이다. 저지마을을 떠난 길은 밭 사이로 이어지다 이내 숲으로 들어선다. 순한 말들이 풀을 뜯는 문도지오름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과 봉긋봉긋 솟은 사방의 오름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발 아래 야트막하게 펼쳐진 곶자왈은 마치 잘 정리된 정원과도 같이 고분고분해 보인다. 위에서 내려다보던 그 만만한 풍경은 곶자왈 안에 들어선 순간 싹 잊혀진다. 곶자왈이 품고 있는 무성한 숲의 생명력이 온몸을 휘감는다. 자칫 표식을 놓치면 드넓은 곶자왈을 헤매게 되니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곶자왈을.. 더보기
제주도 송악산 진지동굴, 아름답고도 슬픈 진지동굴 제주도 송악산 진지동굴, 아름답고도 슬픈 진지동굴 송악산 진지동굴은 2차대전 당시 남제주군 대정읍에 만든 일본의 비행장 시설입니다.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1945년. 일본 제국주의는 ‘결7호작전’이라는 군사작전으로 제주도를 자신들의 본토 사수를 위한 최후의 보루로 삼고 관동군 등 일본군 정예병력 6만~7만여명을 제주도에 주둔시켰습니다. 당시 제주도 인구 25만 여명에 비하면 엄청난 숫자의 병력이 제주에 들어온 것입니다. 이들은 각종 해안기지와 비행장, 용이한 작전수행을 위한 도로 건설 등 각종 군사시설 건설에 나서는 한편 제주 섬사람들에게 식량지원 등도 요구했으며 남제주군 대정읍 서남쪽 해안가에 있는 송악산 주변도 그 해안절경의 아름다움에도 상관없이 일제가 중국 침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본토 사수.. 더보기
[제주올레] 제주올레 14코스 저지 > 한림 올레 [제주올레] 제주올레 14코스 저지 > 한림 올레 제주여행의 묘미 제주올레 걷기 - 걷는 즐거움 제주올레 14코스에 대한 기본 정보 고요하고 아늑한 초록의 올레와 시원하게 생동하는 파랑의 올레가 연이어 발길을 맞는다. 제주의 농촌 풍경에 마음이 탁 풀어지는 밭길을 지나면, 곶자왈처럼 무성한 숲길이 이어지고, 폭신한 숲길을 벗어나 물이 마른 하천을 따라 가노라면 어느새 걸음은 바다에 가 닿는다.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자잘한 돌이 덮인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 들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 없이 장장 19.3km의 여정이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다. 걸을수록 조금씩 돌아앉는 비양도의 모습이 흥미롭다. 길이 없는 곳, 도.. 더보기
[제주여행]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걸매생태공원 [제주여행]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걸매생태공원 걸매생태공원은 서귀포시 서홍동 천지연폭포 상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관광의 보고인 천지연폭포를 보호하고 친환경적인 자연생태를 보존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생태관광자원으로 가치가 높습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주여행/제주공원 - 걸매생태공원 걸매생태공원에는 수생식물관찰원, 습지생태계관찰원, 매화 및 야생초화류관찰원, 야생조류관찰원, 목재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제주여행/제주공원] 걸매생태공원 동물상 걸매는 솜반천과 급경사지의 수림으로 다양한 종의 어류와 조류의 서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조성된 생태연못은 잠재적인 서식지입니다. - 조류(바구리, 박새등 30종 190.. 더보기
[제주오름] 쇠머리오름(우도봉) [제주오름] 쇠머리오름(우도봉) 쇠머리오름은 다른 말로 우도봉이라고도 하는데요, 바로 북제주군 구좌읍 종달리에서 약 2Km, 남제주군 성산항에서 약 3.8Km 떨어진 북제주군 우도(소섬)에 있기 때문입니다. 유인도로 소가 머리를 들고 누워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을 쇠머리오름이라 하며 우도사람들은 '섬머리'라 부르고 있습니다. 성산항에서 우도 동천진항까지 도항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시간은 약 15분쯤 걸립니다. [제주오름] 쇠머리오름(우도봉) 쇠머리오름의 남동 사면은 곧바로 높이 100m의 해안단애를 이루며 바다로 내리지르고, 북사면은 용암유출에 의해 파괴된 형태로 완만한 용암대지의 우도마을로 이어져 있어 오름이 곧, 섬 그 자체인 셈입니다. 쇠머리오름은 응회환(tuff ring)의 .. 더보기
[제주올레] 제주올레 13코스 용수 > 저지 올레 [제주올레] 제주올레 13코스 용수 > 저지 올레 제주여행의 묘미 제주올레 걷기 - 걷는 즐거움 제주올레 13코스에 대한 기본 정보 해안가를 이어오던 제주 올레의 지도가 내륙으로 방향을 틀었다. 숲길 올레의 시작을 알리는 코스다. 바다는 오직 시작점인 용수포구에서만 인사한 후 길은 중산간으로 이어진다. 용수저수지와 숲을 지나 작은 마을 낙천리를 만나고 다시 숲과 오름을 오른다. 제13공수특전여단 병산들의 도움으로 복원된 총길이 3km에 이르는 7개의 숲길, 밭길, 잣길들과 저지오름의 울창한 숲이 우리를 부른다. 패스포트 스탬프 확인장소 없음 난이도 : 중 제주올레가 특전사의 도움을 받아 개척한 폭이 좁은 숲길을 여럿 지난다. 코스 경로 > 총 14.8km, 4~5시간 용수포구 - 너른 밭길 1.2km -.. 더보기
[성산일출봉] 제주오름 성산일출봉(청산) [성산일출봉] 제주오름 성산일출봉(청산) 성산일출봉은 너무도 유명하여 아예 오름 포스팅도 안 하고 있었네요. 더 늦기 전에 제주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성산일출봉 정보 포스팅 해야겠네요^^ 제주오름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성산읍 성산리 바닷가에 우뚝 솟아있는 수중화산체로 동남사거리에서 성산리로 약 2.5km 들어가면 성산일출봉 앞에 이르게 됩니다. 제주도 동부지역에서 유명한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화산체의 대부분은 침식되어 측면은 바다에 직립한 암벽, 산상은 수많은 암봉으로 병풍같이 둘러져 천연의 山城(산성)을 이루고 있다하여 옛날부터 城山(성산)이라 일컬어 오고 있으며, 마을이름도 이 이름을 따라 성산읍과 성산리로 되어있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수중분화활동(水中噴火活動)으로 .. 더보기
[제주올레] 제주올레 12코스 무릉 올레 > 용수 [제주올레] 제주올레 12코스 무릉 올레 > 용수 제주여행의 묘미 제주올레 걷기 - 걷는 즐거움 제주올레11코스에 대한 기본 정보 해안을 따라 서귀포시 전역을 잇고 제주시로 올라가는 첫 올레. 무릉 2리부터 용수포구 절부암까지 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드넓은 들에서 보는 지평선은 아스라하고, 깊은 바다는 옥빛으로 일렁인다. 신도 앞바다에 거대한 도구리(돌이나 나무를 파서 소나 돼지의 먹이통으로 사용한 넓적한 그릇)들이 바닷물과 해초를 가득 머금은 채 연못처럼 놓인 모습이 신비롭다.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날, 이 도구리에 파도가 덮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라고. 7코스 ‘일강정 바당올레’를 만든 강정 돌챙이들이 서귀포시청의 도움을 받아 신도 앞바다 역시 걷기 좋은 멋진 길로 재.. 더보기
[제주오름] 매오름 (매봉) [제주오름] 매오름 (매봉)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2457~8번지에 있는 매오름은 산정부에 돌출된 퇴적층의 바위가 멀리서 보면 매의 머리를 아주 닮아 머리를 치켜들고 날아오를 듯한 자세로 보인다고 하여 매오름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매오름은 천해지역(얕은 바다)에서 형성된 천해성 수중분화구의 하나로 보이며, 분화구 내부에 분석구를 가진 單成의 二重式 화산에 속합니다. 중턱 능선길은 가느다란 능선길로 양쪽은 급경사를 이루며, 능선길이 끝나는 멧부리가 정상이고, 바위로 이루어진 꼭대기에 서서 밑을 보면 높은 첨탑 위에 있는 기분이 듭니다. 정상에서는 남원 쪽의 지귀도를 비롯하여, 표선백사장(한모살), 성산 일출봉 등 조망이 아름답습니다. 전 사면으로 해송,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정상봉에는 퇴적층의 침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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