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 - 생각하는 정원
생각하는 정원은 서부권에 있는
분재가 가득한 분재 공원이에요.
예전 이름은 분재예술원으로,
성범영 이라는 원장님이 수십 년간 가꾼 곳이라고 합니다.
나라에서 만든게 아니라 한 개인이 이렇게 만들었다니!
그 열정에 감탄하면서 정원 입장!
[제주여행] 홍기자의 제주여행 - 생각하는 정원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건너편에 생각하는 정원으로 들어가는 환아문으로 갔어요.
성인 요금은 9000원!
해가 지기 전까지 연중무휴 관람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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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생각하는 정원은
거닐면서 생각하기 좋은 곳^^
아름다운 정원에서 산책하기 좋아요.
산책하면서 자연스레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요.
생각하는 정원은 세계 각국의 대통령들도 방문하고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정원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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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공원에서는 야자수와 폭포가 반겨준답니다.
폭포라고 하기엔 좀 작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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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원한 물소리는 마음의 고민까지 씻겨주는 듯^^
왜 빗소리 들으면 잠이 잘 오는 것처럼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 소리는 뭔가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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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또 다른 곳에 만든 폭포!
뒤에 쌓인 돌담들 보이죠?
이런 것들을 원장님이 손수 만드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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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현무암이죠.
중학교 때 현무암은 화성암이라고 외우던 기억이 나네요.
화강암하고 헷갈렸던 기억이...^^;;
돌도 예술이 될 수 있다!
제주도 특성상 이런 돌이 만들어진다는 게
구멍이 뚫린 모양으로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는지 자연이란 역시 신기하고 신비롭구나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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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으로 허리를 꺾은 채로도 안정감있게
서 있는 소나무과 나무도 있었구요.
사람이 다 제각각 생김새가 다르듯
분재들도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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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란색 잉어가 제일 예뻤어요!
예전부터 노란색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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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안에서만 자유를 누릴 수 있으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제 팔자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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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보고 아카시아꽃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여기저기서 꽃들이 활짝 피어있었어요.
꽃 향기도 좋지만
어쩐지 전 풀 냄새가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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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깔린 것도 분재 장식도
분재 뒤로 보이는 돌담도 원장님이 하나하나 손수 쌓으셨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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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재가 어떤 건지 잘 몰라요.
분재는 앞뒤 좌우 다 찬찬히 봐야한다고들 하던데...
뭘 알아야죠^^;;
저는 그저 봤습니다~ 쭈욱~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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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좋은 분재가 어떤 건지 몰라도
제 마음에 드는 분재가 좋은 거 아닐까요?
저는 딱히 어느 한 분재가 내 맘에 쏙 든다기보다
그냥, 푸른 향들이 참 좋았습니다.
향이 진한 것도 있고 아무 향도 없는 것 같은 것도 있었지만
식물 고유의 어떤 향이 사람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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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러면서도 식물 본연의 모습을 살리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게끔 만드는 것이기도 하구요.
자연을 자연스럽게!
가만히 있지만 사실은 살아있는 식물들!
고요히 생각하면서 거닐기 좋은 생각하는 정원에서 이것저것 생각에 잠겼네요.
괜한 잡생각을 하면서도 나쁘지 않았어요.
많은 생각을 해도 맑게 정리되는 느낌이랄까요?
뭐 사실 어떤 결과가 딱! 나온 건 아니지만^^;;
그냥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정리가 되는 느낌!
아참! 점심에는 녹색 뷔페도 운영한답니다.
전 점심을 먹고 오후에 가서 안 갔는데 혹시 가실 분들은 점심 때 가셔서 뷔페 드시고
정원을 거닐어도 좋을 듯^^
이상 생각하는 정원에서 홍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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